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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이 알려준 것

초능력이 알려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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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호랑이 태별은 초능력을 갖고 있다. 무엇이든 태별이 바라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인데, 태어날 때부터 태별의 머리에 더듬이처럼 달린 별 덕분에 갖게 된 것이다. 친구들은 초능력을 가진 태별에게 당연하게 이런저런 부탁을 한다. 고맙다는 말도 없이 말이다! 서운한 마음이 쌓여가던 태별은 결국 집을 떠나, 먼 곳으로 가서 혼자 살기로 한다.

 

혼자 지내다보니 마음은 편하지만 한편으로는 쓸쓸함이 밀려오던 어느 날, 태별을 찾아온 낯선 손님이 있다. 태별의 초능력에도 무심한 이 낯선 손님과 태별은,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태별의 초능력은 태별에게 무엇을 알려주게 될까?

 

...버섯공아, 내게 와라!’

별이 빛나더니 버섯공이 내게로 왔다.

우와! 태별아, 이번 판은 네가 이겼어!”

삘은 웃으면서 나를 축하해줬다.

고마워!”

다음 놀이인 버섯 많이 따기도, 또 마지막 놀이인 보물찾기도 마찬가지로 내가 이겼다.

삘은 내가 이길 때마다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칭찬만 해주었다. 나는 점점 기분이 좋아져서 마음 편히 소원을 빌었다. 내 별은 쉬지 않고 반짝거렸다. ...

 

 

감수의 말

 

초등학교 5학년인 이채원의 글, 그림 작품인 초능력이 알려준 것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이 질문은 곧이어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내 친구들은 나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이 작품의 핵심을 이룬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배경과 캐릭터들을 따라가다 보면, 친구들 사이에서 나만이 초능력이 있다는 것은 마냥 좋지만은 않다는 깨달음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어딘가 하나씩 하자가 있는 캐릭터들은 볼수록 귀엽다. 심지어 악역을 맡은 외계인조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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