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공룡 특공대 - 위험에 빠진 알을 구하라
소개글
이 이야기는 우주공룡특공대의 대원 중 하나이자 익룡인 케러켄의 기록을 통해서 진행된다. 매번 모험을 마치고 항상 그 모험담을 책으로 출간하는 케러켄은 이번 모험담의 제목을 ‘위험에 빠진 알을 구하라!’라고 지었다. 제목처럼, 이번 모험의 시작은 위험에 빠진 알을 구하기 위해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알을 잃어버린 가엾은 부모의 의뢰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한 우주공룡특공대. 아주 작은 알 하나로 인해, 특공대는 아주 크고 요란한 모험을 하게 된다. 우당탕탕 특공대는 과연 알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캡틴도 초식공룡이라서 육식공룡 영역을 방문해본 경험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책을 많이 읽은 나의 장점을 살려서 최대한 자세하게 대답했다.
“원칙적으로 초식공룡은 육식공룡의 영역으로 넘어가지 못합니다. 지금 현재 사우로드쿨에서 육식공룡 영역으로 갈 수 있는 공룡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미 넘어온 것을 어떻게 하나? 뭔가 방법이 없을까?”
“음, 한 달 동안 아주 철저한 조사를 받아야 합니다. 신분증은 당연히 제출하고 종교, 취미 등 개인적인 것을 모두 조사받아야 할 거예요.”
캡틴은 깜짝 놀란 듯했다.
“뭐라고! 난 신분증도 안 가져왔는데 어쩌지?”...
감수의 말
초등학교 3학년인 최재서의 두 번째 글, 그림 작품인 『위험에 빠진 알을 구하라! - 우주공룡특공대』는 각종 공룡들이 등장하는 모험이야기이다. 작가는 공룡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그들의 특징을 최대한 활용하여 초식공룡의 세계, 육식공룡의 세계를 개연성 가득하게 그려내었다. 익룡과 수장룡이 어떻게 한 팀이 되어서 움직일 수 있을지, 다양한 공룡들을 태워야 하는 우주선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야 할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이야기 곳곳에 녹아있다. 작가가 직접 그린 섬세하고 매력적인 삽화는 이 낯선 세계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에 충분하다.